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 (문단 편집) ==== 세계에서 가장 큰 노천 수영장이 되다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moskva pool 1985 2.jpg|width=100%]]}}}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moskva pool 1985.jpg|width=100%]]}}} || || 1985년 여름 촬영된 모스크바 수영장. 중앙의 사다리꼴 모양 레인과 그 위의 다이빙벨이 있는 사각형 풀은 수영 선수들이 훈련 용도로 이용하기도 했다. || 성당이 철거된 이후 스탈린은 이 자리에다 꼭대기에 100 m짜리 [[블라디미르 레닌]] 동상이 서 있는 거대한 [[소비에트 궁전]]을 지으려고 했는데 [[독소전쟁]]의 발발로 무산되었고, 결국 1950년대 중반까지 쓰레기가 잔뜩 버려진 공터로 방치되다가 [[니키타 흐루쇼프]]의 지원하에 1958년, '''세계에서 가장 크고 넓은 노천 수영장'''으로 재탄생했다. 이름은 모스크바(Moskva) 수영장으로, 스탈린주의 건축가인 드미트리 체출린(Дми́трий Никола́евич Чечу́лин, 1901~1981)이 설계했다. 원래는 마천루를 세울 땅이었다 보니 부지가 꽤나 커서 이왕 수영장을 짓는 김에 엄청 크게 지었는데, 세계 최대의 노천 수영장 답게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했으며, 수영장 시설도 당대 기준으로는 최신식으로 공을 들여서 겨울철에도 영상 30도 이상의 수온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 덕택에 '''야외수영장이었음에도 겨울철에도 문을 열었다.'''[* 다만 그렇다해도 실내수영장은 아니었기 때문에 모스크바 날씨가 영하 20도를 밑돌았을 때는 수영장 문을 닫았다.] 1980년대 후반, 소련에 자유화 물결이 일었고, 1988년부터는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의 재건에 들어가자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이에 힘입어 1989년에는 수영장 한 켠에 이곳에 과거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이 있었다는 내용의 표지석이 설치되기도 했다. 한국 [[MBC 뉴스데스크]] 취재팀이 1989년 3월 이 수영장을 방문해 소개한 적도 있다. [[https://imnews.imbc.com/replay/1989/nwdesk/article/1820475_30389.html|#]] 수영장은 오랜 기간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1991년 소련이 붕괴된 이후 신생 러시아의 혼란상 속에서 전기와 가스요금의 인상으로 수영장 운영에 수익을 제대로 낼 수 없었기 때문에 결국 1994년, 수영장은 폐쇄되고 만다. 특히 상술했듯 이 수영장은 정말 찢어지게 추운 날씨를 제외하면 거의 연중으로 운영했는데, 경제 혼란 속에서 겨울에 초대형 수영장의 물을 덥히기 위해 보일러실을 가동하는 데 난방비가 상당히 많이 깨져서 폐장을 오히려 가속화시켰다. 그리고 수영장이 폐쇄된 직후인 1995년 1월부터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이 본격적인 재건축에 들어간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소비에트 궁전, version=117)]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